(케이엠뉴스) 지난 12월 13일 김포자활센터는 2024년 자활사업 성과보고회를 장기동 엔젤스데이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자활참여 주민을 비롯해 운영법인인 김포복지재단과 제2종합사회복지관, 자활기업, 김포시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3년째 이어져 온 이번 행사는 자활센터의 한 해를 돌아보고, 자활 참여자들의 노력과 성과를 축하하며 내년을 준비하고 계획하는 시간으로 특히 어울림 국악학원 김수연 원장 모녀의 재능기부로 가야금과 해금 공연을 펼쳐 감동을 선사했다.
김포자활센터는 지난해보다 25% 증가한 6억 4천만원의 매출액을 달성했으며, 자활기업 1개소 창업과 7명의 참여자가 취업에 성공했고,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우수센터로 지정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두었다.
또한 정서지원사업으로 동아리활동, 야외나들이, 인문학 강좌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에코플로깅과 바자회 수익금을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 환원도 지속하고 있다.
고상진 센터장은 “신규사업단 개발과 다양한 정서지원 프로그램으로 경제적 자활뿐만 아니라 정서적으로도 자립할 수 있도록 앞서가는 자활센터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으며, 힘든 상황에서도 직원들과 참여주민들이 묵묵히 따라와 준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우수 참여자로 표창을 받은 참여주민은 “일하던 직장에서 갑자기 쫒겨나 딸과 둘이서 떠돌며 기댈 곳 없는 상황에서 자활센터를 알게 되어 소속감과 안정감을 찾고, 매달 일정한 월급을 받으며 미래도 꿈꿀 수 있게 되어 오히려 자활센터에 표창을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포자활센터는 올해 상승한 매출액으로 오는 12월 말 구래역에 8명이 참여하는 카페 사업단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오백국수를 비롯해 신규사업단을 꾸준히 개발하여 자활 참여자들에게 더 나은 일자리와 안정적인 삶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