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소방서(서장 안기승)가 2025년 설 연휴를 맞아 관내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하고 원활한 이송을 위해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한 119구급활동 대책을 마련했다고 24일 전했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는 등 설 연휴가 길어진 만큼 관내 응급환자 발생 시 병원 이송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안기승 서장은 24일 오전 다보스병원과 용인서울병원을 방문해 병원장 등 관계자와 만나 설 연휴 동안 중증 응급질환 환자 이송 및 비상 진료 대책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주요 논의 내용은 설 연휴 기간 응급환자 발생 시 수용 관련 사항, 관내 응급환자 1차 수용 논의, 119구급스마트 시스템 활용 협조, 병원 측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청취 등이다.
아울러 용인소방서는 연휴 동안 지역 내 응급의료기관 4곳과 보건소 3곳, 구급대원 간 SNS 핫라인을 구축하여 실시간으로 의료기관 정보를 공유하고 구급 상황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설 연휴 기간 당직 병·의원 및 약국 현황을 용인소방서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제공하여 쉽고 간편하게 의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안기승 서장은 “임시공휴일 지정 등으로 연휴가 길어진 만큼 철저히 준비해 응급환자 발생 시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용인소방서는 1월 25일부터 2월 3일까지 중증 응급환자 이송 일일 모니터링과 의료기관 수용 지연 발생 시 공조 대응을 위해 비상대책반을 운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