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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청년 지역정착 프로그램 본격 추진

8월부터 청년학교·커뮤니티 운영… 청년들은 수해복구와 나눔장터로 응답

 

(케이엠뉴스) 예산군이 청년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 중인 청년 지역정착 프로그램을 8월부터 본격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잇는연구소가 예산군과 충청남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며, 청년들이 일정 기간 지역에 거주하며 지역을 이해하고 관계를 맺는 과정을 통해 정착 가능성을 실험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청년 지역정착 프로그램은 △주거 △재테크 △소통 △기록 △자기성찰·창업 등 청년 삶의 핵심 주제를 다루는 ‘청년학교 5개 로컬학과’와, △사진 △건강 △마을살이 △소셜벤처 분야에서 자율적으로 구성된 청년 커뮤니티 동아리 4개 팀이 함께 지역 내에서 공동체 활동과 소모임 실험을 이어가는 두 축으로 구성됐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단순한 체류형 사업이 아닌, 청년 스스로가 지역에서 의미를 찾고 자신의 삶을 기획하며 지역사회와 연결되는 구조로 설계됐다는 점에서 더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프로그램 운영 기관인 잇는연구소 박정수 대표는 청년마을 단체 내:일과 함께 오는 9일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 예산읍 역전로 52 청어람센터 일대에서 ‘예산 내일 나눔장(프리마켓)’을 개최한다.

 

‘예산 내일 나눔장’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예산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수해 복구 기금 마련을 위한 취지로 기획됐으며, 수익금과 기부금은 전액 수해복구 및 취약가구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장터에서는 △플리마켓 △국수·국밥·국화차를 판매하는 ‘삼국축제 식당’ △재능기부 체험 부스 등이 운영되며,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행사 전날에는 청년들이 예산군자원봉사센터에서 호우 피해자를 위한 도시락 봉사활동을 진행해 ‘봉사와 나눔이 하나로 이어지는 흐름’을 실현할 방침이다.

 

박정수 대표는 “지역살이 경험을 가진 청년들이 다시 예산에 모여 직접 장터를 꾸미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며 “작은 손길이 모여 지역에 희망을 심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재구 군수는 “청년이 단순히 머무는 것을 넘어 지역과 함께 만들어가는 활동을 통해 진정한 정착의 가능성이 생긴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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