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4 (금)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사회

용인특례시, 부모 공감 인성교육 운영

10월~11월 총 7회 진행…부모·조부모·양육자 대상 실천형 교육 제공

 

(케이엠뉴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부모의 자기이해와 감정 돌봄을 통해 자녀의 인성 발달을 지원하고, 가족 내 공감적 소통을 촉진하기 위한 ‘부모 공감 인성교육’을 10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교육은 자녀 교육에 관심 있는 부모와 조부모, 양육자를 대상으로 총 7회 진행되며, 발달 단계별 맞춤 강연과 실습을 통해 부모-자녀 관계 개선과 건강한 가정 공동체 형성을 돕는다.

 

첫 번째 과정은 ‘감정코칭의 비밀 : 아이의 마음을 여는 부모의 힘’으로, 10월 15일과 22일 곽윤철 아이연구소 대표가 유·초등 저학년 자녀 부모를 대상으로 감정을 존중하는 양육법과 부모 감정 관리 방법을 안내한다.

 

두 번째 과정은 10월 29일 진행되는 ‘조부모와 부모가 함께 배우는 마음이 통하는 육아’로, 세대 간 양육 철학 차이를 이해하고 갈등을 해소하는 실천적 방법을 다룬다.

 

11월 5일에는 평생학습관 작은어울마당에서 김종원 작가의 특강 ‘부모의 말 한 줄이 아이 인생을 바꾼다’가 열린다. 이번 특강에서는 자녀의 자존감을 높이는 대화법과 부모 언어의 중요성을 전달할 예정이다.

 

마지막 과정은 11월 12일부터 26일까지 3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기질 및 성격검사(TCI)와 미술심리치료’로, 조세화 굿코퍼레이션 심리상담센터장과 김선민 미술심리상담사가 사춘기 자녀 부모를 대상으로 검사와 상담, 아트 기반 심리치료를 진행한다.

 

교육 장소는 용인시 평생학습관과 작은어울마당이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9월 24일부터 각 강좌별로 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부모의 작은 변화가 자녀의 큰 성장을 이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해 가정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기획

더보기
물로 끄면 폭발? 오산소방서, 실화재 시연으로 화재대응 능력 강화 !!
오산소방서가 지난 23일 오후 2시, 후정 주차장에서 ‘배터리 및 식용유 실화재 진압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리튬이온 배터리 폭열 및 식용유 화재 시 올바른 대응 요령을 실습해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훈련에서는 먼저 식용유가 담긴 냄비에 불이 붙은 뒤 물을 부었을 때, 끓는 기름과 물이 만나 순간적으로 수증기 폭발을 일으키며 불길이 사방으로 확산되는 위험성을 보여줬다. 이와 달리 K급 소화기로 진압하면 기름 표면에 막이 형성되어 산소를 차단, 안전하게 화재를 끌 수 있음을 시연했다. 또한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의 경우, 내부에서 계속 열이 발생하는 ‘열폭주 현상’으로 인해 일반적인 분말이나 물분사 소화로는 진화가 어렵다. 이에 따라 배터리를 물속에 완전히 담가(침수소화) 열을 차단하고 재발화를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임을 현장에서 직접 보여줬다. 장재성 서장은 “식용유 화재에 물을 붓는 것은 절대 금물이며, 전기차 화재는 침수소화가 가장 안전한 대응법”이라며 “이번 실화재 훈련을 통해 대원들의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고, 시민들에게도 올바른 초기 대응 요령을 적극 알릴 것”이라고 전했다.